♥김우석 생일 축하 X 1027 ♥
- 제목은 반어법. 김우석은 '가끔' 귀엽지 않다. (=무대 위에서는 멋있다.)
- 사적인 프리뷰에서 젠가 너무 잘해서 벌칙 없어서 아쉬웠다. 마지막에 후-하고 불기 전까지 일부러 젠가 붙여놓은 줄. 그렇지만 젠가는 원래 하나 빼고 하나 올리고 하는 거고 한 번 건드리면 끝난 건데 스탭분들이 우석이 계속 젠가 잘한다고 추임새 넣는 게 귀여우니까 봐주신듯... 냐냐는 계속 반칙이라고 주장했는데 벌칙 못 시켜서 조금 억울하기도(?)
*오늘 냐냐의 미스테리
- 왜 팬십 마크가 뜨지 않는가? →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면 생긴다는 말이 있었지만 어차피 내 댓글은 읽히지 않을 것 같으므로ㅎ 계속 시청했다. 브이앱 실시간으로 보면 어떤 반응을 해야할 지 내 뇌 속에서 버퍼링이 일어나는 사이에 이미 다음 주제로 넘어가던데... 타이밍 잡기가 참 어렵다. 그냥 여기다 써야지. 우석이가 오늘 입은 옷 단풍같아서 예뻤다.
- 팬싸인회/팬미팅/콘서트/생일파티/공방 중에 하나라도 가고싶다. 2019년에 한 번도 못 봐서 2020년에는 공연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다들 같은 마음이지 뭐ㅠㅠ 모두 건강해지게 해주세요. 종교는 없지만 이럴 때마다 신을 찾게 된다.
- 오늘 라디오 아파트 브이앱 종료 직전에 시청자 7만 7천명 정도가 라이브로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만약 생일파티를 오프로 하면 티켓팅을 하거나 조건이 있을테니깐 좌석 수는 적어지겠지? 그럼 직접 볼 수 있는 확률도 적겠지? 이렇게라도 오늘의 아쉬움을 달래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많은 냐냐들과 함께할 수 있고 실시간으로 우석이의 생일을 축하해줄 수 있어서 행복했다. 케잌에 초 거꾸로 꽂은 줄 몰랐는데 혼자 봤다면 그런 것도 몰랐겠지. 냐냐들 역시 똑똑해!! (나 빼고)
- 우석이 처음에 서울 사람인 줄 알았는데 (= 지방러의 엄청난 편견) 대전 이야기 나올 때마다 내적 친근감이 올라간다. (대전 사람은 아니지만 대전 거주 경험 有) 성심당 튀소는 따뜻할 때 먹어야 더 맛있지만 난 부추빵이 더 좋아. 그렇지만 성심당 빵은 다 맛있어. 옆에 식당도 맛있어. 역시 대전하면 과학의 도시, 성심당, 그리고 김우석. 김우석 팬카페는 만석.
- 랩 가사 써주신 냐냐분 정말 창의성 대박. 저도 정말 힙한 애옹이에 진심인데 저 정도는 돼야 진심인거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리스펙합니다. 대단하고 대단한 '-석' 라임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 '김우석 팬카페는 만석'
- '한숨'은 한동안 듣지 못했던 노래고, 얼마 전까지도 그랬는데. 예전에 했던 브이앱 영상 보다가 한숨이 나와서 놀란 적이 있는데 이렇게 또 다시 덜컥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이제 눈물 없이도 처음부터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됐다는 걸 알게 해줘서 고맙네. 우석이 덕분에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는 사람도 많다고 하네. 몰랐던 사람들에게 노래 알려줘서 고마워. 여운이 긴 곡이라 당연히 마지막 곡일 줄 알았는데 아니어서 그것도 고마웠다. 마지막이면 좀 슬플 것 같았거든.
- 해외팬 냐냐 손글씨 정성스럽고 귀여워. 해외에 거주하는 냐냐가 우석이 덕에 한글을 배우게 되었다니 내가 다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오늘부터 배고플 때마다 최애국에 밥 말아먹어야지. 우리니아라 냐냐들 댓글 센스b
- 그러고보니 오늘 우석이 생일인데 브이앱에서 우석이 노래는 하나도 안 틀었네. 오늘 방송 보면 정말 라디오 DJ해도 잘할 것 같지만 스케줄 조절하기 힘들테니까 이렇게 가끔씩 브이앱해줬으면 좋겠다. 랩도 프리스타일로 해주고(?)
- 누군가를 좋아하는 데 에너지를 쏟는 건 정말 행복한 일이고, 그 시간이 아깝지 않게끔 만들어주는 사람이라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그 마음을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 그러니까 우석아, 생일 축하해! 내년에도 축하해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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