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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5_토익 시험 후기

by Hi터닝포인트 2020.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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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익 시험 당일날에는 이렇게 아침부터 YBM에서 모바일 수험표를 보내주지만 어차피 나는 내 수험번호와 고사실 번호를 외우지 못하기 때문에 고사장 입구에 붙어있는 내 이름을 찾는 게 빠르다. 좌석 번호는 고사실 입구에 붙어있다. 수험 번호는 내 좌석에 붙어 있었다. 처음에 토익 시험 볼 때는 수험표 출력해서 가야하는 건가? (X) 했는데 아님.

 

- 해커스 들어가면 문제도 답도 알 수 있을테지만 마상입을까봐(많이 틀렸을까봐) 그냥 내 기억에만 의존해서 쓴다. 어차피 지금 내가 정답을 안다고 해도 내 OMR 카드는 이미 내 손을 떠났고 점수도 성적 발표일 전까지는 모르는 거고... 그냥 계속 모르고싶다. 11월에는 토익 시험이 이례적으로 3번 있다던가...? 아닌가?? 그만 보고싶다 정말... ETS 망해라. 그 전에 내 점수가 먼저 망하겠지...? ㅠ

 

- 보통 중학교나 고등학교 고사장 가면 벽시계가 걸려 있어서 감독관님이 칠판 앞에다가 놔둔다. 그래서 손목시계가 없는 사람들도 앞을 보면 남은 시간을 알 수 있다. 내가 시험 본 고사장(대학교)은 벽에 전자시계가 있어서 못 뗀다는 걸 알고 손목시계를 챙겨갔다. 손목에 차고 있었는데 풀어서 책상 위에 놓으라고 했다. 눈이 침침해진 나는 내 시계를 보고 시간을 확인하는 데도 시간이 걸렸다... 숫자 크게 써져 있는 거 살 걸 그랬나?

 

- 어젯밤에 유튜브에서 10월 25일 토익 예언 영상(?) 보고 자야지, 아니다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봐야지!! 하고 재생목록에 저장해놓고 토익 시험 다 끝나고 나서야 영상을 보지 않았다는 걸 깨달았다. 시험 날짜는 안 까먹어서 다행이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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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 25 토익 시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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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험 목표>

1) 200번까지 다 풀기 (O)

2) 200번까지 다 풀고 RC 헷갈렸던 문제 다시 풀어보기 (X)

 

- 파본 검사 시간에 Part5 문제 스리슬쩍 눈치껏 풀어보라고 인강 강사님께서 말해주셨지만, 감독관님이 깐깐할 때는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감독관님이 계속 파본 확인만 하세요!!! 라고 반복해서 말해가지고 나는 어차피 봐도 모르겠어서(..) 그냥 이런 문제가 있구나~ 하고 넘겼다. 한 번만 더 보면 적발 조치한다고 계속 말했던 걸 보면 누가 계속 눈으로 풀었던 듯하다. 분명 나한테 그런 건 아닌데 쫄보라서 괜히 쫄렸다. (..)

 

- LC 끝나고 RC 시작  안내 방송 나올 때 누군가가 분명 ABC 초콜릿을 깠다. 사탕도 아니고 다른 초콜릿도 아니도 ABC초콜릿!! 아주 조심스럽게 까는 것 같은 그 느낌도 너무 잘 전달돼서 나도 먹고 싶었다. (?) 200문제 풀려면 당 떨어지니까. 나도 아침을 안 먹었다면 사탕이라도 챙겼을 것이다. 평소에는 밥 < 잠이라서 아침을 안 먹지만, 시험 보는 날에는 조금 더 일찍 일어나서 밥을 먹는다. 안 먹으면 배에서 소리 남,,, 꾸를르그르르르ㅡㅇㄱ ,,, 그 소리는 내가 제어할 수 없어;;

 

- 내 옆에 앉으신 분...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옆옆이지 가운데 띄고 앉았으니까. 지우개를 때밀듯이 아주 박박 문지르셔서 책상이 같이 흔들리는데 거 참 시험 도중에 뭐라고 할 수도 없고... 흔들의자인가?? 연필로 마킹하는데 살짝만 지워도 되지 않나? 신경쓰였지만 뭐 어쩌겠어... 그래도 너무했다. 다음에 볼 사이도 아닌데 뭐라고 할 수도 없었지만 너무했다.

으휴.

 

*LC

 

<Part 1>

- 사람 없는 사진에 사람 명사나 Being(X) 나오면 대체로 오답.

-  쉬웠다. 5번인가 그 무슨 아무것도 안 써진 게시판 있던 그 문제 빼고 대체적으로 잘 들었다.

 

<Part 2>

- 내가 좋아하는 파트. 문제도 안 써있고 청력에만 의존하는 파트지만, 나는 청각이 제일 발달했다!! Part2를 좋아하는 이유는 Part 1~7 중에 유일하게 풀면서 내가 맞았는지 틀렸는지 확신할 수 있어서다. 오늘은 많이 맞았다는 확신이 든다.

 

- 너무 잘 들렸다. 원래 25번쯤부터 헷갈리거나 잘 안 들리는데 시험 직전까지 Audipo 어플(LC 공부할 때 강추)로 그동안 풀었던 Part 3, 4를 1.5배속으로 들어서 천천히 들리는 건가? 라기엔 너무 또.박.또.박 정확하게 말해주는 것 같았다.

 

- Part2 오답 소거 훈련은 많이 했지만 그래도 헷갈릴까봐 Wh-/how 의문사에는 Yes/No 답변(X)라고 위에다 써놨다. 보기로 많이 나오길래 빨리 치워버렸다. 유사발음이랑 중복 발음도 오답으로 많이 나왔던 것 같다. Part 2도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 같다.

 

<Part 3>

- 내 취약 파트 =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왜 두 사람이 대화하다가 갑자기 세 사람이 대화하고 ""이렇게 말한 의도를 왜 한국인인 내가 파악해야 하는 건지 거 참,,, ""은 영어 문장인데 1도 생각나지 않는 나는 한국 사람,,,

 

<Part 4>

- 한 사람이 말하는 거라서 대체적으로 지문의 흐름과 일치한다. 그래서 집중만 잘하면 풀 수 있다. = 타이밍 놓치면 끝.

역시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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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C

- 나는 그냥 순서대로 푸는 게 제일 마음이 편하다. 뒤부터 푼다고 내가 다 맞추는 것도 아니고 문제 순서를 이렇게 배치한 출제자의 의도가 있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저번에 뒤부터 풀다가 쉬운 지문도 틀렸다. 가산점도 좋지만 감점은 안돼.

 

<Part 5>

- LC 디렉션 시간에 짬짬이 풀었는데 4지선다인데 보기 2개가 헷갈리잖아...? LC 시간 틈틈이 푼 게 무슨 소용이람;;

 

- 102번인가 103번에 concert 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지문이 있었다. 티켓은 매진됐는데, 현장 예매는 가능하다(?) 라는 식의 문장이었는데 그걸 보고 너무나도 콘서트에 가고싶었다. 공연을 직접!! 보는 게 내 삶의 가장 큰 낙인데 요즘 정말 미칠 것 같다. 이미 미친지도 모르겠다. 음악은 국가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art 6>

 

- Part 5 + Part7. 평이했던 것 같다.

- 여기까지 마킹했을 때 시험 시간이 40분 남아있었다. 오늘은 다 풀 수 있겠는데? 함.

 

<Part 7>

- 정확성 < 속도에 중점을 두고 풀었다. 저번엔 시간이 모자라서 185번부터 찍은 게 너무 억울했다. LC는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바로 끝낼 수 있는데, RC는 항상 시간 싸움이다. 맨날 내가 져... 근데 오늘은 이김!! 비김?? 아무튼 지진 않았다.

 

- 190번 지문 풀고 있을 때 15분 남았다는 안내 방송이 들렸다. 나는 15분, 5분 남았다는 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래서 Part 7 처음부터 지금까지 마킹해뒀다. 문제 다 풀었는데 OMR 카드에 마킹 안 하면 소용 없으니까.

 

- 짧은 지문 풀 때는 문제 먼저 읽고 해당하는 부분만 눈으로 찾아서 풀었는데, 밑줄 치고 왔다 갔다 하는 것보다 이 방법이 시간이 절약되는 듯하다.

 

- article 2지문? 3지문? 짧은 지문도 있었는데 어려움. 채팅창 넣기도 짜증남. 왜 A가 B라고 대답한 이유를 내가 찾아야 해? 그냥 친한 사이면 직설적으로 말하지 왜 돌려 말하냐 정말 너 완전 zzㅏ증나

 

- 이중 지문은 2배로 짜증나고 삼중 지문은 3배로 짜증남. 왜 할인하고 날짜 바꾸고 그런 거 안 나오는 건데?! 숫자로 써 있는 게 시간 없어도 찾기 쉽다고ㅠㅠ 날짜 보기는 있었던 것 같은데 아라비아 숫자가 아니라 영어로 써있었잖아ㅜ

 

- 드디어(!) 200번까지 다 풀었다. 물론 내가 쓴 답에 확신이 있다는 건 아니지만, 195번 지문은 5분 남았습니다라는 방송을 듣고 조급한 마음으로 봐서 그런가 계속 봐도 모르겠던데... 무슨 서비스고 무슨 단계고 누가 어쩌고 저쩌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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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험 보느라 오늘 수고했으니까 이제 놀토 봐야지!! 한기범이 돌아왔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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