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 '만들기'라고 하기에도 민망하지만, 날짜 지난 탁상 달력을 재활용하는 데 의의가 있다.
- 보통 동영상 볼 때 사용하는 갤럭시탭. 엎드려서 보거나, 누워서 볼 때가 더 많지만 장시간 사용할 때는 이렇게 미니 독서대에 올려둔다. 물건은 구입한 사람 마음이니까 거치대로... 요즘은 이 상태로 e-book 읽으니까 독서대 맞지 않나? 라고 하기엔 불편하다. 홈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사실 전자책을 '제대로' 읽는 게 처음이라서 목이 너무 아팠다.
- 내 태블릿은 구형 모델(갤럭시 A6, 2016년산)이라 태블릿 거치대도 구하기 힘들다. 그래도 멀쩡한데... 케이스는 항상 아이패드가 더 예쁘다. 케이스 찾다가 아이패드 쓰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졌지만 그래도 애플은 안 쓴다. :(
- 가로 모드로 돌리면 화면의 일부를 가린다. 동영상 볼 때는 상관 없지만, 그래도 불편하다.
<날짜 지난 탁상용 달력으로 폰/태블릿 거치대 만드는 방법>
1. 달력을 준비한다.
- 날짜 지난 달력은 찢어준다. 그림이 있는 달력이라면, 그림만 따로 오려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쓸 수 있다.
- 뭔가 허전해보이는 옆모습.
- 앞모습도 허전해보인다.
2. 완충재(혹은 뽁뽁이)를 준비한다.
- 이렇게 생긴 완충재는 보통 앨범/DVD를 사거나 깨지기 쉬운 물건이 올 때 택배 상자에서 많이 담겨있다.
- 뽁뽁이는 보통 책 먼지 덮개로 쓰거나, 앨범에 흠집나지 않게 감싸거나 중요한 물건을 보관하는 용도로 쓰는데도 남아돌아서 완충재 대신 뽁뽁이를 써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탁상 달력의 허전한 옆구리에 완충재를 끼워준다.
- 위에서 본 모습인데 이게 정면이다.
- 옆에서 본 모습. 완충재가 삐져나오는 게 보기 싫다면 안으로 집어넣으면 된다.
끝.
- 취향에 따라 힙한 스티커를 붙이거나 달력에 있던 그림을 붙이거나 취향대로 꾸민다.
- 이번엔 세로형 달력. (방법은 똑같음)
- 평소에는 메모판으로 쓴다.
- 아마도 앨범 사고 받았던 뽁뽁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감이 없잖아 있지만, 요즘 앨범은 크게 나온다. 받을 땐 좋은데 보관이 조금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래도 큰 게 좋아.
- 뽁뽁이를 김밥 말듯이 잘~ 말아주고 잘~ 눌러주면 됩니다. (대충 해도 됨)
- 갤럭시탭 A6가 아슬아슬하게 들어맞는 크기.
- 옆에서 본 모습.
- 폰 올려두면 폰 거치대고, 태블릿 올려놓으면 태블릿 거치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용도로도 쓸 수 있겠죠? 물건은 쓰는 사람 마음이니까요.
- 2021년에는 2020년보다 더 나은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2020년, 모두 고생 많으셨습니다. :)
'카테고리 정리 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꾸] 다이소 마테/숫자스티커/종이 스티커/1공 펀치/6공 다이어리 속지/바인더/얇게 쓰는 아트펜(12색)/날짜 스탬프 등 (0) | 2021.02.03 |
---|---|
[다꾸] 다이소 알파벳/숫자 스티커/떡메/스티커 바인더/6공 다이어리/마스킹테이프 세트 후기 (0) | 2021.01.12 |
[어도비] 연간 플랜 수수료 없이 해지(취소)하는 방법 (0) | 2020.12.30 |
[챌린저스] 미라클 모닝 참가 후기 (0) | 2020.12.20 |
[꽃 MBTI] 어디로 튈 지 모르는 변덕쟁이 "흰 수국" 나온 사람의 글 (0) | 2020.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