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 Adobe Creative Cloud
1. 어도비 홈페이지 접속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크롬이나 다른 브라우저로 들어가는 게 더 잘 되는 듯)
2. 로그인
3. 내 계정 - 플랜 확인
4. 플랜 취소를 하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
- 나도 모르게 결제되고 있던 어도비 아크로뱃. 월별 결제로 나가고 있는 줄 알고 바로 해지하려고 했다. 그런데 연간 플랜에 약정이라니요? 나는 연간 플랜을 결제한 기억이 없는데,,, 그저 무료 체험판 쓰다가 취소할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쳤을 뿐인데... 계정 비밀번호를 까먹어서 나중에 해야지~ 하다가 그 기억 마저 까먹고 이제서야 확인한 내 탓인가...??
- 사용한 건 2달인데, 아니 실제로 사용한 건 한 달도 안되는데 수수료가 88,000원? > 월 17,600원 X 2달 = '35,200원' 구독했는데... 수수료'만' 88,000원이라니???????? 치킨이 몇 마리야,,, 조기 취소 수수료라니?? 일단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어떻게 되나 궁금해서 눌러봤다.
- 왜 기업들은 소비자를 다 호구로 볼까...? 있을 때나 잘해주지, 꼭 해지하려고 하면 계속 이용하면 이런 혜택 줄 건데도 해지할 거야? 이런다. 3개월 무료 혜택 준 뒤에 또 다음 달에 자동 결제할 거면서!!! 음원 어플에서 많이 본 것 같은 느낌. 특히 외국 기업들이 '한국' 소비자들을 더 홀대하는 것 같다. 우리가 그렇게 만만하냐 이것들아!!! 쒸익쒸익,,,
- 전에 했던 호구 테스트 결과인데 적절한 짤인 것 같아서 넣어봤다. 보자보자 어디 보자 어? 안 사요.
- 한국 상담사랑 하면 취소를 잘 안해준다는 글과, 미국 상담사로 넘어가도 어떤 상담사는 쉽게 해주고, 혹은 3시간 넘게 걸려서 겨우 취소했다는 여러 블로그의 후기를 보고 잔뜩 겁먹었지만 일단 시도해보기로 했다. 어떻게든 되겠지!!
-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은 바보' (모르쇠로 일관)로 컨셉을 잡았다. 단호하되, 상담원의 회유책 (3개월 구독하면 무료 어쩌구 저쩌구) 에 쉽게 넘어가지 않는 태도를 보여주자! 한국 상담원이랑 말이 안 통하면 미국으로 넘어가서 말이 더 안 통할테니까 일단 최대한 여기서 일을 마무리하자!! 라고 마음 먹었다.
- 아무 것도 모른다고 해야 쉽게 취소해준다는 글을 많이 봤는데 진짜 그런 듯하다. 연간 플랜인 줄 몰랐어요, 월별 결제인 줄 알았는데, 자동 결제인 줄 몰랐어요, 수수료가 있는 줄 몰랐어요, 등등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상담사님이 어도비 정책에 있다고 약관 확인해봤냐고 해서 네, 확인했지만 저는 수수료 없이 취소하고싶습니다라고 일관되게 밀고 나갔다. 이 때 안되면 미국 사이트로 넘어가서 영어로... 번역기 돌리면서 하려고 약간 체념 상태였는데.............................................더보기
★구독 취소까지 약 15분 걸렸다.
- '네'라고 치기 전 친절히 상담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하루 보내시라고 썼는데, 원래 마무리 멘트인 건지
아니면 내 말에 대한 답인 건지 몰라도 일단 상담사님의 마지막 저 이모티콘 귀여워서 캡쳐했다. :)
어떻게 쓰는 거지?
- 상담이 끝남과 동시에 '귀하의 Acrobat Pro' 구독이 취소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이 왔다.
어도비 연간 플랜 수수료 없이 해지 성공!!
- 메일에 첨부된 설문조사 링크. 영어로 와서 이게 뭐지? 했는데 바로 다음에 한글로 메일이 왔다. 3분 정도 걸리는 거라서 그냥 했다. 안해도 크게 상관 없는 듯.
*내가 생각하는 어도비 수수료 없이 취소하는 방법 핵심 3가지
1. 상담원은 챗봇이 아니고 사람이라는 걸 명심하자.
- 말투는 상냥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기분 나쁘지 않게, 그러나 원하는 것은 정확하게 말하기.
- 다른 사람은 해주던데 왜 난 안 해주냐? 내가 우습냐? 이런 말투 쓰지 않기. (따지듯이 말하기 X)
-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많은 사람들이 수수료 없이 연간 플랜을 취소했다고 하는데, 저한테도 그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습니까? 저는 이 플랜을 더 이상 사용하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강력 어필. (이런 저런 제안에 대답은 항상 NO)
2. 이모티콘
- 계속 건조한 말투로 쓰다가, 이대론 안될 것 같아서 수수료 없이 취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하고 ㅠㅠ 한 번 쳤다. 그랬더니 됐다. 뭐랄까 ㅠㅠ 같은 이모티콘을 남발하면 약간 만만해보일 것이라는 내 생각은 틀렸다.
처음부터 많이 썼으면 더 빨리 처리됐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3. 아무래도 상담사를 잘 만난 것 같다. 감사합니다...
사실 말 안 통하면 다른 상담사랑 연결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다행;;
*결론: 어도비 한국 홈페이지에서 상담해도 금방 해지할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호구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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