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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오래전에 들었던 노래가 문득, 생각날 때가 있다.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있던 노래들.
- 브로콜리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는 그 당시 내가 알던 곡 중에 가장 길이가 긴 곡이었다. 7분이라니. 난 6분으로 기억하고있었지만. 그러니까, 이 노래를 어떻게 알게되었는지는 기억나지않는다. 다만, 이렇게 오랜만에 찾아들어도 처음 들었을 때처럼 그 때의 기분이 조금은, 느껴진다는 것. 또, 나는 이 노래를 미니홈피 배경음악으로 썼다는 것. 꽤 오랫동안.
- 한 번 울고 툭, 털어내고싶었다. 소리내서 울고싶었다. 울고싶지 않을 때 울게되는 것만큼 울고싶을 때 울지 못하는 것도 괴로운거구나, 느끼고 있었을 때 이 부분을 듣고 비로소 울게 되었다. 옆에서 울지말라고 토닥여줄 때 더 서럽게 울게되는 것처럼.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상황이니 울어도 괜찮다는 그런 말로 들렸다 노래 제목은 '울지마'지만.
- 세상이 원래 그런거라는 말은 할 수가 없고 아니라고 하면 왜 거짓말같지
- 사랑한다는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는 그런 날엔 이런 노래들이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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