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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a의 화분 가꾸기

[김우석] 1ST DESIRE[GREED] 앨범 감상문

by Hi터닝포인트 2020.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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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youtube.com/watch?v=0o45hUReYpA

 

 

<첫 인상>_곡 정보 X

ㅎ... 쓰다가 날아갔다. 너무 길게 써서 그런가... 일단 올려놓고 다시 써야겠다. / 왜 임시 저장이 안 보일까.

 

1. INTRO : LOST

- 처음에 잘못 튼 줄 알았다. 내가 알기론 이제까지 우석이가 팝송을 부른 적이 없기 때문에, 일단 영어 가사로만 된 노래를 부르는 게 낯설었다. 특히 놀란 부분은 내가 앨범 나오기 전에 어떤 앨범일까 계속 추리를 하다가 나온 부활? 환생? 그렇다면 'Never Die.' 타이틀 곡 제목일까? 아냐, '네버 다이'가 제목일 리 없잖아. 라고 써뒀는데 인트로 가사에 있었네?!?! ㅇ0ㅇ!!

- 저음이 인상적이다. 약간 주술사가 내가 절대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속삭이며 주문을 거는 듯한 느낌이 너무 좋다.  약간 나른하고 섹시한 느낌? 나른섹시!

-  마지막 부분은 티저에서 많이 공개된 부분이라 익숙했다. 10초짜리 영상을 몇 번이나 돌려봤는지 모르겠다. 앨범 컨셉이 3가지라서 30초를 10초씩 나눠서 공개한 걸까? 티오피는 항상 뭔가를 줄 듯 말 듯 안 줘서 애가 탄다. ㅠㅠ

 

 

2. 적월 (赤月) (Red Moon)

- 너무 잘하니까 항상 기대치가 높은데 매번 상상 그 이상을 보여줘서 또 한 번 놀랐다. 혼자서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다고? 와 그럼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ㅠㅠ

- 하루종일 들었지만, 사실 지금도 적응 안되는 건 우석이 목소리 다음에 또 우석이 목소리가 계속 나온다는 것. 뭔가 이쯤되면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야할 것 같은데? 아닌데!! 처음부터 끝까지 우석이 목소리야!!! ㅠㅠㅠㅠㅠ 근데 또 혼자 부르는 것 같지 않고 여러 사람이 부르는 것처럼 다양한 색으로 꽉꽉 채워진 느낌. 일자로 세워놓은 수많은 도미노가 외부의 힘에 의해 쓰러지다가 어느 순간 서로 겹치면서 또 다른 그림을 만들어내는듯한 그런 장면이 생각나는 목소리. 아, 교차편집 영상같은 목소리!! 의상도 무대도 계속 바뀌지만 주인공은 같은!! 이제 우서기도 음방 나오면 교차편집 생기겠네 대바규ㅠㅠㅠㅠㅠㅠ 팬들이 편집하는 게 제일 포인트도 잘 잡고 애정도 보여서 좋다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첫 소절을 듣기만 해도 무대 연출이 어떨지 머릿 속에 그려지는 노래라고 해야 하나. 서사가 그려지는 노래. 특히 중간에 아우 - 늑대 우는 소리같은 효과음이 들어가는 것도 좋다.

- '눈부시고 찬란한 덫 아름다운 몸부림 이 꿈에서 영원히 나가고싶지 않아.' 이 부분. 약간 붉은 핀 조명. 혼자 무릎꿇고 독백 > 흑화해서 일어날 것만 같은 느낌이 그려져서 너무 좋다.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면서 사람을 홀리는 느낌. 뱀파이어가 발소리도 안 들릴 정도로 서서히 다가오다가 눈치채지 못하게 뒤에서 목을 확! 물어뜯은 뒤, 쓰러지는 사람을 지켜보다가 붉은 피가 흘러나오는 순간 이성을 잃으면서 눈이 풀리는 그런 느낌?

- 어두운 밤. 붉은 달. 기 - 승 - 전 - 결 이 잘 드러나는 노래.

- 아직까지도 앨범 발매 전에 '개기일식'까지 생각해놓고 '개기월식'은 찾아보지 않은 과거의 나에게 시그널을 보내고싶다. 맞출 수 있었는데!! 거의 다 왔는데!! 아깝다. 처음에 달 떠올렸는데, 역시 답은 고치는 게 아니야.

 

- 한줄평 : 나 이런 노래 좋아!!

 

3. SINphony

- 사운드가 웅장하다. 전주부터 부내가 난다고 해야하나? 돈을 많이 쓴듯한?? 느낌이 든다.

- 뮤지컬해도 잘하겠다. 오페라같기도 하고? 연기하더니 표현력이 더 늘었다보다. 쑥쑥 자라네!! 그 바쁜 와중에 이런 명반을 만들어내다니ㅠㅠ

- '베놈 베놈 베놈 너는 말하지' 이 부분. 음이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 같아서 재미있다. 약간 미치광이가 신들린듯이 지휘봉 흔드는 느낌.

- 뒤에 깔리는 코러스?로 인해 곡의 분위기가 극대화되는 느낌.

- 아직 곡 제목의 뜻을 찾아보지 않아서 완벽히 이해할 수 없다. 궁금하지만 그래도 알고 듣는 것과 모르고 듣는 것의 차이가 크니까. 일단 알기 전에 기록해둬야지.

 

4. Somebody Like You

- 역시 으른이구나. 쪼꼬미들은 낼 수 없는 느낌.

- 하이라이트 메들리 들을 때부터 뭔가 안무가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다. 템포가 빨라서 그런가?

 

5. Do U Like

-  하이라이트 메들리 들을 때 강하게 끌렸던 노래. 그동안 나온 컨셉을 종합해볼 때 이런 노래가 실려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그리고 상상했던 것보다 더 좋다. 약간 구름 위를 스타카토로 뛰어다니는 듯한 느낌.

- 도입부에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듯한 부분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 트로피컬선셋에이드와 블루레몬에이드를 마시고싶어지는 노래.

- 살랑살랑 기분을 간질거릴만큼 적당한 바람이 부는 날씨. 한적한 해변가에서 드라이브할 때 들으면 좋을듯한 곡. 듣기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곡. 다가오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노래!

- 청량한 분위기. 청순깅과 잘 어울리는 노래. 그런 의미에서 무대 한 번 보고싶다. '적월 (赤月) (Red Moon)'은 누가 봐도 옵이니까 반전으로 이렇게 밝은 분위기의 곡을... 하면... 좋겠는데... 안 할 것 같아... ㅠㅠ

- 아이 원잇... 잠깐...원잇? ㅠㅠ 아이 원잇 두 유 라이크 스테이지... 플리즈 ㅠㅠㅠㅠㅠ

 

6. Beautiful

- 전주부터 감동적인 곡. 다른 곡에 비해 멜로디 라인이 단조로워서 꼭 옆에서 말해주는 것 같다. 일부러 그렇게 연출한 거겠지? ㅠㅠ 근데 있잖아 우석아 이게 우리가 불러도 꼭 너한테 말하는 곡처럼 들려서 더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꼭 찾을게 네가 내게 해줬던 것처럼' 이부분 팬십에 남긴 글도 생각나서 더 울컥ㅠㅠ 우리만의 이야기가 담긴 곡이라서 좋아ㅠㅠ 나는 왜 좋다는 말보다 더 좋은 표현을 찾을 수가 없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지금은 좋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 ㅠㅠ 너 내 맘 속에 들어왔니? 아 이미 들어와있구나. 어떻게 내 맘을 다 알고 쓴 것 같지 ㅠㅠ 다른 냐냐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ㅠㅠ

- 가사 하나하나가 귀에 꽂힐 때마다 눈물날 것 같은 곡. 역시 우리 애옹이 마음이 제일 예뻐 ㅠㅠ 그렇지만 울컥할 때마다 이 노래 가사를 쓰던 녹음실에서 터프하게 상추를 뜯어먹던 모습이 생각나서 눈물이 다시 쏙 들어가는 곡. 꼼장어가 그렇게 맛있니? 먹어본 적 없는데 한 번 먹어봐야겠다.

 

7. 그 겨울 (The Winter)

 

- 하이라이트 메들리에서 딱 한 소절 들었는데, 여운이 가장 길었던 곡. 도입부 피아노 선율만으로도 감정이 느껴져서 신기한 곡. 슬픈데 마냥 슬프지만은 않고 '그 땐 참 좋았었지.' 하면서 회상하는 아련한 느낌.

- 한순간에 많이 쌓이는 함박눈이 아닌, 민들레홀씨처럼 여러 방향으로 흩날리는 눈송이가 작은 눈이 마음에 쌓이는 것 같은 노래.

- 제목은 '그 겨울'이지만, 분위기는 '너로 따스한 겨울'이라는 가사처럼 따뜻하다. 자기 전에 듣기 좋은 포근한 극세사 이불같은 노래. 이 노래에 기대어 잠들면 좋을 것 같다. 실제로 어젯밤에 마지막으로 들은 곡인데, 오늘 아침에 알람 울리기도 전에 일어났다. 새벽에 일어났지만, 오히려 상쾌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푹 자고 일어났다.

- 잠이 보약. 보약을 줘서 고맙다.

 

 

<종합>

- 곡 분위기가 달라서 재미있는 앨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앨범. 마침 딱 7곡이네.  

- 실력도 일취월장! 이렇게 스펙트럼이 넓을 줄 몰랐다.

- 김우석은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잘 활용할 줄 아는 현명한 사람이다!!

- 내 생각보다 성량이 좋다. 더 크다? 실력이 늘었다!! 가끔씩 노래를 부를 때 볼륨이 작아서 울림통(?) 자체가 작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내 착각이었나봄.

- 내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대단한 노력을 한 건 분명하다. 한층 더 성장했다는 느낌이 든달까. 스케줄 꽉 차서 잠 잘 시간도 없었을텐데 ㅠㅠ 이런 앨범이라면 1년도 더 기다렸지. 아니 1년은 좀 긴 것 같다.

 

- 우석아, 좋은 음악 들고 다시 찾아와줘서 고마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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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리니까 내일 이어서 써야지. 앨범 배송이 시작됐으니까 내일은 앨범을 실제로 받아보고 나서 쓸지도 모르겠다.

 

< 곡 정보> O

 

1. INTRO : LOST

-

 

2. 적월 (赤月) (Red Moon)

 

3. SINphony

 

4. Somebody Like You

 

5. Do U Like

- 우석아 어제 쇼케 브이앱에서 두유라이크 불러줘서 고마워 ㅠㅠ 너무 듣고싶었는데 다른 수록곡이랑 분위기가 달라서 방송에서 못 들을 줄 아라써... 비록 가사는 틀렸지만... 네가 만든 곡이니까 틀려도 그게 정답이다. ㅠㅠ

 

 

6. Beautiful

 

7. 그 겨울 (The W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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