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짤랑단(작년 영상이니까 짤랑단)이 편집해준 (작년 프로그램) '김우석 모아보기' 영상을 봤다. 우서기 소평 향뿌때만 해도 청순 밤비 같았는데 러브샷 때는 치명적이고 앙칼진 고양이 같고 평소에는 짤랑거리고 그래서 작년에는 귀여운 줄 알았는데 올해 보니까 귀여움. 김우석 귀여워.
사실 평소 내 취향은 '청순'이라서 러브샷 전주가 나올 때 우석이의 표정을 보며 처음엔 (???속았다???) 약간 이런 느낌도 받았다. 무대를 보면서 '나 몰랐는데 나 섹시 컨셉 좋아한다? 내가? 청순이 아니고?? 뭐야 다 가렸는데 왜 섹시해??? 눈빛 뭐야 미쳤나 봐;; 사람 홀리는 고양이인가;; '. 하며 어리둥절하면서도 좋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애옹이 프로그램 끝나갈수록 볼살이 빠지는 게 눈에 보여서 맴찢이었지만... 고생해따 정말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 영상에 방송 전에 했던 런웨이가 떠서 그것도 봤다. 짤랑이 포즈하고 나서 박자 맞춰서 짤랑거리며 들어가는 것도 너무 귀여웡. 짤랑이는 짤랑이가 짤랑거릴 때 귀엽다는 걸 알까?? 따따도 따따거릴 때 귀엽다는 걸 따따가 알까?? 셀럽이 따따 육아일기 써줬으면 좋겠다. 따따가 짤랑이 육아일기를 써줄 순 없으니까(?) 쓸 수 있으면 . 이라도 찍어줬으면 좋겠다. 난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따따가 보고 싶어!! 따따도 보고 싶고 따따도 보고 싶어!!
처음에 '365일 비주얼 성수기'라고 해서 '성수기가 있으면 비수기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말도 안 돼.' 했었는데! 1년 내내 비수기가 하루도 없어. 잘생김이 과해... 너무 과해... 이 정도면 그만해도 되는데 내일 더 잘생김. 얼굴만 보고 입덕한 건 아닌데 물론 얼굴만 보고 입덕한 팬들도 이해는 가는데 그렇다고 내가 얼굴만 보고 좋아하는 건 아니고 그렇지만 오늘은 한 번에 쭉 모아보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잘생김우석. 본인이 잘 알고 있어서 더 좋다.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예쁘고 음색도 예쁘고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추고 라이브도 무대 잘하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하면 반칙이라서 정말 좋다. 잘하는 게 정말 많은데 그중에서도 본업을 제일 잘해서 멋있고 좋다. 비주얼 픽 실력 픽 개그 픽 밸런스픽 김우석 완벽해. 완벽한 실력을 위한 노력까지도 완벽해. 김프로 너무 멋져. 다시 생각해도 우리냐라에 오길 잘했어.
아 맞다 '우석아 기죽지 마 잘하고 있어.' 라고 '라디오스타' 녹화 전에 글 남기려고 했는데 까먹었다. 혼자 토크쇼 나가는 건 처음일 텐데, 긴장하진 않았을까? 토크 주제는 뭘까? 방송은 언제 나오는거지? 궁금했다. 혹시 오늘은 글을 남겼을까? 확인해봤다. 없구나. 영상 하나를 더 봤다. 없구나. 바쁜가보다. 다음 영상을 봤다. 셀럽이 남긴 글이 있을까? 있다(?!!)
냐냐의 하루는 우석이로 가득 차 있어서 행복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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