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소를 하다가 10년된 스티커를 발견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최소 10년이고 1n년 정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꼬질꼬질함
알파벳 스티커는 꼭 붙이다보면 내가 당장 필요한 철자만 없더라
10년 전에는
둘째, 넷째주 토요일이 놀토였는데
2021년 '놀토' = 내 최애 예능
다들 무한도전 볼 때 나는 1박 2일 봤지만
여러 모로 대단했던 예능 프로그램
2014년에는 기념할 일이 없었나보다
지금은 절대 안 사는 입체 스티커. 부피가 커지기 때문.
글씨가 너무 작아서 잘 안보이지만 2021년의 내 감성과는 100만 광년 떨어진 스티커
폰트도 내가 좋아하는 폰트가 아닌데 이게 내가 산 게 맞나?
몇 개 안 쓴 걸 보면 그 때도 그닥 마음에 안 들었나봄
귀여운 병아리 스티커지만 투명이라 몇 개 안 붙인 듯하다.
고대 유물 발견
개인 정보는 모자이크 처리
무려 2003년에 다음에서 만든 아바타 스티커
친구 9명의 스티커를 모으는 건 2021년에도 무리인데
아바타 스티커가 왜 없어졌는지 알겠다
- 10년 전으로 돌아가서 그 때의 감성으로 꾸며봤다. 도토리가 남아있는데 싸이월드 부활하면 쓸 수 있나요
고대 유믈 발견 2
미스터케이라고 아시나요
애국케이였네
ㄴ논스톱 보고 대학 가면 놀기만 할 줄 알았는데...ㅎ
가끔 케이블에서 재방하던데 이런 시트콤 언제 또 나오나
캡숑이라니 울트라캡숑 어쩌구 무슨 애니메이션 있었는데
요즘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공중전화
유선 전화기 다이얼도 돌려봤는데 추억이네
에프엑스의 일렉트릭쇼크가 생각나는 그림
전 전 전류들이 몸을 타고 흘러다녀
기 기절할듯 아슬아슬 찌릿찌릿
충 충 충분해 네 사랑이 과분해
격 격변하는 세계 그 속에 날 지켜줘
노래 안 듣고 썼는데 이 가사가 맞나 모르겠네
넌 가끔 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 가다 딴 생각을 해
유명한 문장인데 이게 맞나
콩콩이인지 콩순이인지밖에 모르겠는데 엠알케이 4총사 이름은 왜 안 써주셨나요
글씨가 없어서 허전하길래 그 시절 인소 명대사를 적어보았다
사실 인소를 많이 읽었던 편은 아니라서 검색해서 찾아봄
양파랑 신호등 드립은 10년 뒤에 봐도 타격이 클 것 같다
쓰다보니 위에도 허전하길래 그 시절 예능 이름을 나열해봤다
라떼는 MAMA가 아니라 mkmf였다 이 말이야
혼수상태 4행시는 꽤 그럴싸한데 나한테만 그런가?
남은 거 정리하다 빈티지 스티커를 발견해서 10년 전 감성으로 꾸며보았다. 싸이월드 프로필같은 사진이 많다.
역시 2021년의 내 감성과는 맞지 않는다.
'카테고리 정리 중' 카테고리의 다른 글
CU 탱크보이 X 민트초코 리뷰 (0) | 2021.05.18 |
---|---|
맥심 카누 민트초코라떼 리뷰 (0) | 2021.05.13 |
[다꾸] 1~3월 다꾸 몰아보기 (0) | 2021.04.09 |
[다이소] 내가 뭘 샀더라 (0) | 2021.04.07 |
[다이소] 액정/모니터 전용 클리닝 티슈 리뷰 (0) | 2021.04.06 |
댓글